모두의연구소 설립자 겸 대표
2015년, 누구나 연구실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연구소인 모두의연구소를 설립하였다. 모두의연구소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400개 이상의 연구모임이 운영되어 왔으며, 매년 Nature, CVPR, NeurIPS 등의 학술지에 그들의 연구결과를 게재해 오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AI 혁신학교 AIFFEL(아이펠)을 설립하였다. AIFFEL은 대도시에 비해 좋은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방에서도 양질의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가 없는 교육 방식을 채택하였다. 방대한 양의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 컨텐츠와 토론식 수업 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AIFFEL은 6개월(840시간)의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무료 교육이지만, 수료율이 85%를 넘을 정도로(타 교육기관 50% 수준)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
프레젠테이션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연구와 지식의 탈중앙화
바야흐로 지식 공유의 시대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거대 자본 없이도 정보를 생산할 수 있고, 유튜브, Reddit, Arxiv, Github 과 같은 플랫폼에서 그들의 지식을 공유한다. 그리고 공유된 지식은 또다시 기술의 발전을 야기한다. 이제는 지식을 소유해서 얻는 것보다, 지식을 공유하며 영향력을 갖는 것이 더 큰 이익을 보는 사회가 되었다. AI 기술 분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오픈된 지식들은 누구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을 열린 연구 문화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커뮤니티 기반의 열린 연구소를 소개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